집수리 공사비 50~80% 지원…주거 안전 취약가구 우선
4월21일부터 5월2일까지 관악구청 주택과로 방문 신청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반지하 및 노후주택 거주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 가구와 반지하, 옥탑방 등 노후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여 구민 안전 확보 및 주거 환경 개선으로 보다 나은 주거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택 총 378곳에 수리비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지원 대상은 10년 이상 경과한 저층 주택 중 ▲중위소득 이하인 주거 취약가구가 거주하는 주택 ▲반지하 주택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20년 이상 경과한 저층주택 ▲불법 건축물이 해소(양성화)된 옥탑방이다.
지원 항목은 ▲단열, 창호 등 '성능 개선 공사' ▲내부 단차 제거 등 '편의시설 공사' ▲차수판, 화재경보기 등 '안전시설 설치 공사비용'으로, 세대 내부 공사 비용의 50~80% 범위 내에서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주택 유형에 따라 지원범위와 지원금이 달라지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 취약가구에 집수리 보조금을 우선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4월21일부터 5월2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류를 구비하여 관악구청 주택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환경이 열악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구민의 집수리 비용 부담을 줄여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주거 안전망을 확충하여 구민이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주택과(☎02-879-6457)문의 또는 홈페이지(▶뉴스소식▶관악소식)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