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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등 진보5당 원탁회의 "교섭단체 요건 완화·권력기관개혁 공조"


입력 2025.04.15 15:09 수정 2025.04.15 15:19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내란종식 원탁회의 '2차 선언문'

"헌정 회복하겠단 단호한 선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직무대행, 박 당대표 직무대행, 윤종오 진보당 상임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등 5개 정당이 참여하는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가 정치개혁 등에 공감하는 내용의 2차 선언문을 발표했다.


민주당과 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정당 대표들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를 열었다.


선언문에는 △내란세력 재집권 저지를 위한 제 정당 연대 △반헌법행위 특별조사위원회 설치 △교섭단체 요건 완화 △결선투표제 △사회대개혁·기본권 강화·지방분권 대선 공약 추진 △권력기관 개혁 △제2기 원탁회의 출범 등이 담겼다. 다만 현행 원내 교섭단체 구성 요건 의석 수를 몇 석으로 완화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2·3 내란 이후 무너진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고 짓밟힌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기 위해 우리 5당과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넉 달 만에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을 이끌어냈다"며 "그러나 아직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곳곳에서 내란 잔당을 준동하고 있다.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 동조 세력 범죄는 단순 국정 실패가 아닌,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 주권을 심각하게 유린한 중대 범죄"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늘 원탁회의는 내란을 끝내고 헌정을 회복하겠다는 단호한 선언이자, 다신 이 땅에 독재가 발 붙이지 못하게 하겠단 결의"라고 했다. 그러면서 "6·3 대선은 헌정 수호 세력과 파괴 세력 역사적 대결이다. 국민은 내란을 끝내고 정권을 교체하란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며 "우리는 그 명령에 민주 헌정 수호 세력의 강력한 연대로 응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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