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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협회 "정부의 반도체 산업 지원 재정 확대 환영"


입력 2025.04.15 15:33 수정 2025.04.15 15:33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반도체 재정지원 26조원→33조원

협회 "산업 생태계 강화 뒷받침할 것"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 전경. ⓒ삼성전자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15일 정부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재정 투자 규모를 26조원에서 33조원으로 확대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발표는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긴장감 속에 놓여 있던 반도체업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며 환영 의사를 전했다.


협회는 "첨단 제조시설 인프라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 소부장 투자 보조금 신설, 저리대출 확대 등은 기업의 투자 확대를 이끄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팹리스·소부장 실증 환경 조성, 고급인재 양성 및 유치 프로그램은 산업 생태계 강화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0년간 우리 반도체산업은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 왔으나, 이제는 과거와는 다른 차원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 기술패권 경쟁과 공급망 재편 등으로 글로벌 경쟁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치열해졌으며, 이에 대응할 새로운 해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반도체업계는 이번 정부 지원을 발판 삼아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시장을 대비함으로써 국가핵심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협회는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도체 업계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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