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물량 급증에 평균 분양가 낮아져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 2개월 연속 0건
지난달 전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전월보다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3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572만원으로 전월 대비 0.74% 낮아졌다.
월별 평균 분양가는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전월과 동일한 1339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두 달간 서울에서 분양 물량이 없어 평균 분양가가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은 858만3000원으로 0.60% 올랐고 기타 지방도 2.13% 오른 470만3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564만5000원으로 4.68% 떨어졌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은 총 6590 가구로 전년 동월(4737세대)대비 39% 증가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은 총 2346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400가구, 기타지방은 3884가구가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