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지역 주민 초대
기후 위기 대응·지속가능 발전 주제 강연
한국에너지공단은 15일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초청해 울산 본사 대강당에서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는 울산 지역 중고생과 주민, 공단 임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기문 전 총장은 강연에서 "기후 변화 문제는 정부나 기업의 책임을 넘어, 개인과 지역 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갈 중대한 과제"라며 기후 변화가 초래할 위기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의 역할과 지역 사회의 자발적 참여를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반기문 전 총장과 학생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기후 변화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기후 문제 대응을 위해 지역 사회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의견을 나눴다.
이번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은 기후 변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모두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특강이 미래세대와 지역 사회가 기후 변화대응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자의 역할에 대해 인식하게 된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기후 행동 인식 제고와 실천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강연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기후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