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 물량 분산 등 공유
조달청(청장 임기근)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경남 진주에서 현장간담회를 하고 공공주택 계약 적기 공급과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LH는 간담회에서 ▲설계 용역 하도급 계약 금액 비율 권고제도 폐지 ▲설계 용역 AI 사전검토제 도입 ▲평가위원 수 국토부 종심제 운영 지침 수준으로 조정 등에 대한 개선 의견을 제안했다.
조달청은 ▲발주 물량 분산 ▲우수기술자 배치를 위한 심층 면접 도입 ▲CM종심제 심사위원에 건축구조 분야 추가 및 위원 명부 확대 ▲설계 용역 사후평가 환류 가점자에 대한 가점 적용 횟수 확대 등 공공주택 계약 적기 공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업무 수행에 필요한 자료 제공, 현안 공동 대응, 제도개선 등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상호 지원하기로 하고 협력·소통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권혁재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두 기관이 공공주택 입찰, 심사 업무, 발주 분산 등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공공주택 계약 적기 공급과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