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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공무원, 폐금고서 수 천만원 상당 귀금속 발견 경찰 신고


입력 2025.04.16 16:09 수정 2025.04.16 16:09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정명근 시장, 조성준 주무관에게 유공 표창장 수여

정명근 화성시장(오른쪽)과 조성준 주무관. ⓒ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청 소속 공무원이 자원화시설에서 폐금고 속 귀금속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해 유공 표창을 받았다.


16일 시에 따르면 조성준 주무관은 지난 9일 시 소재 자원화시설에서 폐기물 정리 작업을 수행하던 중 버려진 폐금고 안에서 수 천만원 상당의 귀금속 등을 발견해 화성서부경찰서에 신고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에 16일 조성준 주무관에게 유공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명근 시장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직분을 묵묵히 수행하며, 누구보다 청렴하고 강직한 자세를 보여준 조 주무관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공직자이자 화성시민 한 사람의 올곧은 판단이 시민사회 전체에 큰 울림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표창 수여를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의 신뢰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2019년에도 고철더미 속에서 발견된 귀금속을 주인에게 되돌려주며 사례금조차 사양했던 미담 사례가 있다. 당시 자원회수시설에서 근무하던 직원 17명이 함께 주인에게 되돌려줬으며, 표창 수여는 없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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