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美 트럼프, 약가 인하 추진…K-바이오시밀러 '호재'


입력 2025.04.16 16:36 수정 2025.04.16 16:37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15일 약가 인하 추진 행정명령 서명

바이오시밀러 지침 및 승인 간소화

미국 진출한 셀트리온·삼바에피스 수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바이오시밀러를 우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방약 가격을 낮추기 위해 바이오시밀러를 우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국내에서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의 기업이 수혜권에 들었다.


1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한번 더 미국인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한 약가 인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 명령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지침과 승인을 간소화하고, 의사가 저렴한 경쟁 제품을 처방하도록 장려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가 수수료를 공개하도록 개선하는 등 의약품 중개 업체를 압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미국에 바이오시밀러를 공급하는 국내 업체는 이와 같은 행정명령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셀트리온은 9개 제품에 대한 허가를 받아 7개 제품을 출시했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0개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승인을 받아 6개 제품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직접적으로 바이오시밀러의 가용성을 높인다”고 표현하며 약가 인하 정책의 수혜 기업을 특정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