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아…실질적 협력 관계 위한 지원 요청”
한국무역협회는 1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웨스 무어 미 메릴랜드 주지사를 초청해 무역업계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진식 회장 등 무역협회 회장단과 메릴랜드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메릴랜드 측에서는 웨스 무어 주지사, 해리 코커 주니어 상무장관 등 사절단원 6명이 참석했다.
웨스 무어 주지사는 메릴랜드 최초이자 미국 역사상 세 번째 흑인 주지사다. 아프가니스탄 파병 등 군 복무 경험과 베스트셀러 작가, 사회적 기업가 등 다양한 이력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윤 회장은 환영사에서 "메릴랜드주는 존스홉킨스대와 국립보건원(NIH), 식품의약국(FDA) 등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이 밀집한 생명과학 기술의 거점이자 항공우주·정보기술·사이버보안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간담회를 계기로 한국과 메릴랜드주가 산업·무역·투자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무어 주지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언급했다.
웨스 무어 주지사는 "한국은 메릴랜드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한국 경제인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의 경제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