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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훈련 총기 사고' 20대 경찰관 숨져


입력 2025.04.16 19:15 수정 2025.04.16 19:15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부산경찰청, 사고 경위 조사

16일 사격 훈련 중에 총기 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부산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숨졌다.ⓒ연합뉴스

사격 훈련 중에 총기 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부산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끝내 숨졌다.


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기동대 사격장에서 진행된 정례 사격 훈련 중에 발생한 총기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됐던 20대 A 순경이 오후 4시 14분 사망했다.


A 순경은 사격장 내 20개 사로 중에 19번 사로에서 사격하다 머리 부위를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 순경은 갑자기 팔을 구부려 권총의 약실 부위를 살펴보는 동작을 했고, 그 직후에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기동대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1번씩, 1년에 두 차례에 걸쳐 정례 사격 훈련을 한다. 이날 A순경 등 부산경찰청 6기동대 소속 경찰관들은 이 훈련 계획에 따라 해당 사격장에서 38구경 리볼버 권총으로 사격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경찰청은 사고 이후 사격 훈련을 전면 중지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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