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 이겨내…6월 대선 승리 확실"
미국 시사주간 타임이 16일(현지시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했다.
이 전 대표는 ‘타임 100’ 지도자 부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JD 밴스 미국 부통령,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이 전 대표는 많은 것을 이겨내고 한국의 유력한 대선후보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곱 남매 중 다섯째로 농촌에서 태어난 그는 매일 10마일(약 16km)을 걸어서 초등학교에 다녀야 했다. 유년 시절 공장에서 일하다 손목을 다치기도 했다”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후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패배했고, 2년 후엔 정신 이상자에게 목이 찔리는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전 대표가 지난 12월 윤 전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후 국회 담장을 넘는 등 계엄령을 해제와 탄핵을 주도했다면서 “다가오는 대선에서 승리가 거의 확실하다. (이 전 대표는 당선된 후에) 북한과 관세 전쟁 등 어려운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지만, 그는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