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매일 개인 투자자 순매수 이뤄져
연 9% 수준 월분배금 지급…9.9% 분리과세 혜택
삼성자산운용은 17일 자사 상장지수펀드(ETF)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올해 누적 개인 순매수 금액이 767억원이라고 밝혔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상장 리츠에 분산투자하는 월분배형 ETF다.
삼성자산운용은 "안정적인 분배율과 수익률을 보여줘 투자자들의 분산투자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품"이라며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단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4%였고, 최근 1년 동안의 배당률은 약 9% 수준으로 집계됐다. 작년 3월 첫 월분배금 지급 당시엔 배당금 규모가 주당 30원 수준이었지만, 이번 달에는 주당 39원으로 올랐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조세특례법을 적용받는 공모부동산집합투자기구로 분류돼 최대 5000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의 분리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우려하는 고액자산가나 연금계좌 투자자에게 큰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매월 분배금을 제공하면서도 분리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부동산 리츠와 인프라 자산에 효율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포트폴리오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