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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송파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서울 0.0.8% ↑


입력 2025.04.17 14:00 수정 2025.04.17 14:00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전국 아파트값 4주 연속 하락, 서울은 상승폭 유지

아파트 전셋값은 2주 동안 보합세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가 4주 연속 지속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도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가 4주 연속 지속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도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2주(14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다. 지난주(-0.02%) 대비로는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0.02% 상승하면서 지난주(0.0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서울은 0.08% 오르며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1%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은 서울이 주도한 것으로 파악된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에 대해 “재건축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면서도 “일부 지역, 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전체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세부 지역별 상승률을 파악해보면 유일하게 중랑구가 0.02% 하락 전환됐다. 노원구는 2주 연속 보합(0.00%)을 유지 중이며 강북구와 도봉구는 각각 0.03%, 0.02% 올랐다.


강남3구에서는 서초구(0.11%→0.16%)가 상승폭을 키운 반면 강남구(0.20%→0.16%)와 송파구(0.16%→0.08%)는 오름세가 둔화됐다.


강남3구와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용산구도 0.14% 오르며 지난주(0.13%) 대비 오름폭을 소폭 키웠고, 성동구도 지난주(0.20%)보다 확대된 상승률인 0.23%를 기록했다.


다만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으로 인한 풍선효과가 예상됐던 마포구(0.17%→0.13%)와 강동구(0.11%→0.09%)의 상승폭은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강남3구와 인접한 경기 과천도 0.35% 오르며 지난주(0.19%)보다 확대된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0.04% 하락하며 지난주(-0.05%)보다 내림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에선 5대광역시와 8개도가 각각 0.06%, 0.03% 하락한 가운데, 세종은 0.04%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2주 연속 보합(0.00%) 유지됐다.ⓒ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2주 연속 보합(0.00%) 유지됐다.


수도권(0.02%→0.02%)과 서울(0.02%→0.02%)은 상승폭이 유지됐고 지방(-0.02%→-0.01%)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에 대해 “지역, 단지별 상승과 하락의 혼조세가 보이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과 대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꾸준하다”며 “일부 매물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전셋값이 상승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선 성북구(-0.05%)와 서초구(-0.03%)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한 반면, 동작구(0.14%), 강동구(0.07%), 강서구(0.06%), 영등포구(0.06%), 광진구(0.05%), 양천구(0.05%) 용산구(0.04%), 서대문구(0.04%), 중랑구(0.03%) 등은 올랐다.


수도권에선 인천이 0.00%로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는 0.02% 상승했다.


지방의 경우 5대 광역시와 8개도가 각각 0.01%, 0.02% 하락했으나 세종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올랐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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