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나선과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열차가 내달 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연해주 당국은 17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인이 전승절(5월 9일)을 하루 앞두고 일본군에 목숨을 잃은 소련 군인들의 기념비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타스는 이 노선이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지사와 러시아 철도공사, 러시아 국경수비대, 세관 등 여러 부처의 관계자들이 협력해 신설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북한은 블라디보스토크-평양을 잇는 항공편과 하산-두만강을 오가는 철도 노선을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