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단순히 걷기만으로 36kg를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에 거주하는 티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틱톡을 통해 자신이 실천한 다이어트 방법을 공유했다.
티나는 “음식에 대한 생각이 중요하다”라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SNS에서 음식 관련 계정의 팔로우를 모두 취소할 것을 조언했다.
이어 ‘걷기’를 적극 추천했다.
티나는 “비싼 헬스장에 가지 않고 그냥 어디서든 걸었다. 그게 전부다. 걸을 때는 빠른 속도로 걷는 게 좋다. 최소 30분 정도 걷는 것을 추천하지만, 최소 10~20분이라도 좋다”라면서 “산책을 나가지 못한다면 집에서 청소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식단 조절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티나는 “식전에 무언가를 마시면 식사를 할 때 포만감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 평소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걷기 운동’ 효과는?
하루 30분 정도만 걷기 운동을 해도 몸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온다.
규칙적인 걷기는 심장마비나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을 30% 이상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0분만 걸어도 150~20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어 체중 감량은 물론 감량 후 체중을 유지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높은 혈당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걷기 운동은 혈당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걷기를 꾸준히 하면 다리 근육이 강화되고, 뼈의 밀도가 높아져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 데도 좋다.
식사 후 가볍게 걷는 습관은 소화를 도와 변비 예방은 물론 장 내 독소가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단순히 걷기만 하는 것보다 바른 자세로 걷는 것도 중요하다. 허리를 곧게 펴고, 발뒤꿈치→발바닥→발앞꿈치 순으로 땅을 디디는 것이 좋다. 이때 시속 4~6km 정도의 속도로 걸으면 숨이 약간 찰 수 있지만 유산소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