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나는 대구경북의 아들"…이재명, PK·TK 공약 발표


입력 2025.04.18 10:31 수정 2025.04.18 10:32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해수부 부산으로 이전"

"대구·경북 재도약 이끌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영남권 맞춤공약을 발표했다. 조기대선 정국에서 선거까지 45일밖에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해 구체적 공약으로 경선에서부터 본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18일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해양강국 도약과 현장 중심 정책 집행을 위해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며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운·물류 관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고 해사 전문법원도 신설해 해양 강국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며 "지역 전략산업, 소재·부품·장비 제조기업, 스타트업 등에 성장단계별 맞춤형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 지역 발전 방안과 관련해서는 "이차전지 산업벨트와 미래형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대구·구미·포항을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며 "대구·경북 바이오 산업벨트를 한국형 바이오·백신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안동에 태를 묻고 제 뼈와 살과 피를 만들어 준 대구·경북의 아들, 대구·경북 출신의 민주당 경선 후보로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신화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남권 공약 발표 후 이재명 캠프 윤호중 선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지역공약이 구체적이라는 질문을 받자 "보통 대선 때와 달리 아시다시피 선거가 45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선거 기간이 너무 짧아서 본선과 경선을 나눠 공약을 내놓기는 어렵다. 그래서 경선에서부터 본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