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조경태 "한동훈과 함께 따뜻한 대한민국을"…최재형 "韓 도와 새시대 열도록"


입력 2025.04.18 13:55 수정 2025.04.18 14:01        고수정 오수진 기자 (ko0726@dailian.co.kr)

한동훈 대선 캠프에 공동선대위원장 합류

조경태 "韓 반드시 대통령으로…힘 보탤 것"

최재형 "통합 정치로 더 나은 미래 만들어야"

21대 대선 출마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조경태·최재형 공동선대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당 최다선(6선) 조경태 의원과 감사원장 출신 전(前) 대권주자 최재형 전 의원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조경태 공동선대위원장은 "한동훈과 함께 따뜻한 보수,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최재형 공동선대위원장은 "구시대의 마지막 문지기가 되고자 하는 한 후보를 도와 새 시대가 열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경태·최재형 공동선대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후보의 '국민먼저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캠프 합류를 선언했다.


조 공동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 최다선인 6선 중진으로, 당내에서 '친한(친한동훈)계의 좌장'으로 분류된다. 한 후보가 당대표일 때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조 위원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엄중한 정국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왔다.


문재인 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낸 최 공동선대위원장은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감사하면서 보수 진영의 대권주자로 부상해 2021년 감사원장 사퇴 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듬해 재·보궐선거를 통해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21대 대선 출마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조경태·최재형 공동선대위원장 기자회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조 공동선대위원장은 "내게 숙명처럼 주어진 막중한 책무는 한동훈이라는 새롭고 단호하고 강한 지도자, 따뜻한 젊은 지도자를 도와 헌법 수호, 국정 안정, 민생을 지켜 대한민국이 승리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지금 여기에 서서 한동훈과 함께 한다. 한동훈과 함께 국가의 힘을 약하게 만드는 말을 거부한다"며 "국민을 지키는 강한 국가를 만들겠다. 한동훈과 함께 변화와 혁신에 주저하지 않겠다.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앞만 보고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갈라진 마음을 다시 듣겠다. 편을 가르지 않겠다. 국민을 나누지 않겠다"며 "오직 통합하겠다. 함께 잘 사는 길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공동선대위원장은 "한동훈과 함께 따뜻한 보수,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젊은 지도자, 강한 지도자, 따뜻한 지도자 한동훈을 반드시 대통령으로 만들어 빼앗긴 보수 정신을 되찾고 대한 국민이 최종 승리하는 데 나의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최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제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에 새로운 정치 질서를 만들어 나가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할 시기"라며 "범보수의 통합, 그리고 이 선거가 끝난 이후에는 증오와 분열의 진영 정치를 극복하는 통합의 정치를 통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데 한 후보와 나는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한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개헌을 이끌고 3년 뒤인 2028년 물러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구시대의 한축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퇴장한다"며 "한 후보가 이러한 과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로 결심했다"고 천명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