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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에너지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노인역량 활용한다


입력 2025.04.18 17:55 수정 2025.04.18 17:55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노인인력개발원-한국에너지재단, 18일 업무협약

한국에너지재단 주영남 사무총장(왼쪽)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한국에너지재단이 손을 잡고 충북 음성의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직접 지역 내 에너지 빈곤 가구를 발굴하고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며 따뜻한 음성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18일 한국에너지재단과 이러한 내용의 ‘에너지 효율 개선 전략 지원 체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음성군 주거안전 및 복지지원 사업 실태조사단은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으로 운영된다. 한국에너지재단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과 연계, 에너지 취약계층 발굴 등을 지원한다.


실태조사 지역은 충북 음성군이 우선 적용 대상지로 선정됐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지역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복지지원 제도 안내 및 에너지 효율 사업 대상 여부를 점검하는 등 주거복지 개선을 위한 발굴·연계 활동을 실시한다.


참여자들이 실태조사를 통해 에너지 빈곤층 대상자 목록을 지방자치단체에 송부하면 지방자치단체는 이들에 대한 적격성 여부를 판단, 적격 데이터를 한국에너지재단에 공유한다.


한국에너지재단은 공유된 데이터 목록 대상자들에게 난방에 필요한 보일러, 창호 등을 지원한다.


김미곤 노인인력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은 노인일자리가 단순 일자리를 넘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의미 있는 모델로 나아갔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노인의 역량을 활용한 일자리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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