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한의료정책학교 주최 간담회 참석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정갈등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의대생들과 만난다. 이 자리에서 이 부총리는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를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오는 22일 대한의료정책학교 주최 간담회에서 의대생 20여명을 만나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작년 2월부터 이어진 의대 교육 파행으로 24·25학번이 함께 1학년 수업을 받아야 하는 현 상황에 대한 정부와 대학의 대응 방안을 설명하고 의대생들의 생각을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그간 의대생과의 만남을 여러 차례 제안했고, 이 부총리도 직접 만나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나 실제로 성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3천58명으로 확정하면서 대화의 물꼬가 트인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료정책학교는 의대생과 젊은 의사들을 의료정책 전문가로 길러내기 위한 기관으로, 지난달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