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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주말 전국 대체로 흐리고 곳곳 소식...봄철 내 '눈'이 위험하다?


입력 2025.04.19 00:00 수정 2025.04.19 00:00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뉴시스

주말인 오늘(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산둥(山东)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는 오후에 접어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하겠다. 특히 수도권엔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그 밖의 지역은 오는 20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북부내륙·산지 10~40㎜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5~30㎜ ▲서울·인천·경기남서부·서해5도 5~20㎜ ▲대전·세종·충남·충북 5~20㎜ 등이다.


오전까지 서해·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나타난다.


오후부터는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16~2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수원 13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수원 20도 ▲춘천 20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19도 ▲제주 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은 새벽까지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다.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해 새벽까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겠으나 낮부터 원활한 연직(상·하층) 확산과 청정한 남풍 기류 유입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점차 낮아지겠다.


한편 마냥 좋을 것만 같은 봄에도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자외선과 같은 빌런은 존재한다. 이 요인들 때문에 여러가지 신체적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그 중에서도 안구는 예민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은 신체 부위다.


가장 대표적인 안과질환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다. 눈과 눈꺼풀의 가려움증이 주된 증상으로, 자기도 모르게 마구 비빌 수 있는데 이 경우 각막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꽃가루나 황사,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건조한 대기 환경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도 쉽다. 만약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라면 더욱 눈이 피로해지고 뻑뻑하다고 느끼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실내 활동 시 실내 습도 조절에 신경 쓰고, 인공눈물을 점안 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결막염도 발생할 수 있다. 직접 접촉하지 않더라도 감염자가 사용한 물건을 통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어 유행이 쉬운 결막염은 보통 5~7일 간의 잠복기가 있다. 주된 증상은 충혈, 눈곱, 이물감 등인데 초기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증상이 비슷해 구별하기 쉽지 않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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