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진이가 전수한 다이어트 비법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5일 '진짜 윤진이' 채널에 "윤진이의 첫 Q&A"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윤진이는 남편 김태근과 함께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윤진이는 한 팬의 "생알로에 어떻게 먹었냐?"라는 물음에 "저는 어렸을 때부터 먹었다. 못 드시는 분들 생각보다 많더라. 생알로에를 컷팅한다. 위를 깎아내고 하얀 부분만 먹는다. 초록색 부분은 먹으면 안 된다. 그리고 얼굴이 너무 건조하면 껍질을 바른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진이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가 이번에 (산후조리원에서) 새벽에 깨니까 너무 속이 쓰렸다. 이게 원래 계속 먹다가 갑자기 안 먹으니까, 위산은 계속 나오고 속이 너무 쓰려서 생알로에를 시켰다”라며 “그걸 먹었더니 배가 안 고팠다. 알로에 덕분에 살을 뺀 것 같다”라고 다이어트 비결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알로에는 예로부터 다양한 건강 효능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돼 왔다. 특히 가공되지 않은 생알로에는 풍부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강화, 피부 건강 개선, 장 건강 증진 등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
생알로에의 대표적인 효능 중 하나는 면역력 강화다. 알로에는 약해진 세포에 힘을 주고, 손상된 세포는 재생시키면서 전체적으로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한 항균·항바이러스·항알레르기 효과도 뛰어나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준다.
생알로에의 젤 부분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알로에에 포함된 알로인 성분은 장 내 유익균의 성장을 돕고 소화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특히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도 뛰어나다. 알로에는 물보다 4배나 빠른 침투력으로 피부에 흡수돼 세포를 재생시키고 수분을 공급한다. 또 상처 난 피부 세포를 회복시켜 피부 면역력을 높일 뿐 아니라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해 피부톤을 밝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다만, 알로에는 과다 섭취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알로에의 하루에 섭취할 수 있는 양은 200mL 정도다. 이보다 많이 섭취하면 복통, 오심, 구토, 칼륨 부족, 단백뇨, 혈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위장장애,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맹장염, 원인불명 복통 등이 있는 환자는 알로에 섭취를 삼가야 한다. 임신부 및 수유부, 12세 이하 어린이도 알로에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알로에는 위와 장에 자극이 될 수 있고, 임신부나 생리기간 중인 여성이 알로에를 먹으면 자궁에 출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는 식욕부진과 함께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데, 이때 수분과 무기질이 빠져나가면서 전해질 균형을 깨뜨려 성장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