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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군, 푸틴 30시간 휴전 선언 후에도 공격 계속"


입력 2025.04.20 12:35 수정 2025.04.20 13:01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7일 수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30시간 휴전 선언' 뒤에도 러시아가 공습을 멈추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모든 것을 기록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은 30시간 동안 휴전하겠다고 밝혔지만 쿠르스크와 벨고로드 등에선 러시아군의 공습이 멈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부활절을 맞아 이날 오후 6시부터 21일 0시까지 30시간 동안 적대행위를 멈출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적대행위는 계속되고 러시아의 공습도 지속 중”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전선 이곳저곳에서 러시아군의 포성을 듣고 있다. 드론 공습도 계속되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우리 군대는 러시아군의 행보에 맞춰서 대응할 것이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전쟁의 진정한 원인이 러시아라는 점이 명확해졌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30일 동안의 전면적이고 무조건적인 휴전을 제안했다. 러시아는 이에 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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