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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22일 왕십리광장서 '하나뿐인 지구' 행사 개최


입력 2025.04.21 11:09 수정 2025.04.21 11:09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자발적인 탄소중립 생활 실천 유도하는 다양한 체험 및 홍보 부스

우유팩,투명 페트병,폐건전지 가져오면 재생 화장지나 새 건전지로 교환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22일 왕십리광장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제4회 하나뿐인 지구'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55회 지구의 날' 및 '자전거의 날'을 맞아 지구온난화와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자원교환센터 ▲에코 체험실 ▲성동구 에코정책 홍보존 ▲에코 플레이존 ▲제로웨이스트존 ▲에코 스탬프존 등 6개 주제에 따라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15개의 체험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자원교환센터'에서는 재활용 가치가 높은 우유팩, 투명 페트병, 폐건전지 등을 가져오면 이를 재생용 화장지나 새 건전지로 교환해 준다. 매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보조배터리, 의류, 텀블러도 추가해 수세미, 에코백 등으로 교환해 주는 등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에코체험실'에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폐자원 업사이클링 악기 체험', '골판지 장난감 만들기', '아이스팩 방향제 만들기'를 통한 환경교육 체험을 진행하고, 성인들은 '테이블보 제작'과 '이엠(EM)비누 만들기'등 실용적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재활용 화분 반려식물 심기', '자투리 나무 마그넷 만들기'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제로웨이스트존'에서는 다양한 업사이클링 팝업스토어를 소개한다. 구는 옥수자전거 대여소(옥수동168-1)에 자전거 스팀 세척기를 신규 설치할 계획으로 이를 적극 홍보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자전거의 날'을 기념해 자전거 30대에 스팀 세척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팀 세척은 고온 증기를 사용해 물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참여 신청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신속예약을 통해 하면 된다.


'성동구 에코정책 홍보존'은 성동형 스마트 쉼터, 5분 일상정원도시, 성공버스 등 성동구의 대표ESG정책과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감각적인 전시 공간이다. 친환경 우드월과 일러스트, 오브제를 활용해 주민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에코 스탬프존'에서는 에코마일리지 가입 또는 환경 관련 설문조사 참여 시 주방세제 리필팩, EM비누 등 실용적인 친환경 경품을 제공하여 주민들의 탄소중립 활동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나뿐인 지구' 행사에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가운데)과 어린이들ⓒ성동구 제공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하나뿐인 지구'행사를 계기로 보다 많은 주민이 자발적인 친환경 녹색 실천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성동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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