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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 무료 검사 서비스


입력 2025.04.21 11:09 수정 2025.04.21 11:09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혈압·공복혈당·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등 무료 검진

평일 검진 어려울 경우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이용 가능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보건소 내 건강관리센터에서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대사증후군 무료 검사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국민영양조사에 따르면, 서울 지역 30대 이상 시민 3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잘못된 생활 습관 등으로 발생하는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이를 방치하면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발생률이 증가한다.


이에 구는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해 대사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무료 검사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검진 항목은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체성분 검사 등으로, 검진 결과에 따라 의사·영양사·체육지도자 등 전문가와 1:1 맞춤형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대사증후군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온라인, 전화를 통해 사전예약 하거나 보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되고, 정확한 검진을 위해 검진 전 10시간 금식해야 한다.


구는 관악구 보건소 2층 건강관리센터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검진을 진행한다. 대사증후군 무료 검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보건소 건강관리센터(☎ 879-7032, 7037, 703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직장인 등 평일 검진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은 관공서, 사업장, 학교, 사회복지기관, 아파트, 전통시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대사증후군 출장 검진과 맞춤형 건강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특히 관악구민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거나 생활하는 경우에도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이용할 수 있다.


검진 장소를 확보하고, 20명 이상 참여가 가능한 경우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관악구 보건소 의약과 건강생활팀(☎ 879-7126)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대사증후군은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고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 많은 주민들이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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