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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업 기다리는 김혜성, 2루타 포함 3출루…11도루 '100% 성공률'


입력 2025.04.27 11:26 수정 2025.04.27 11:3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김혜성 ⓒ AP=뉴시스

‘빅리그 콜업’을 기다리는 김혜성이 멀티히트에 3출루 경기를 달성했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뛰는 김혜성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시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펼쳐진 ‘2025 마이너리그’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전에 1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올렸다. 팀은 5-4 승.


시즌 8번째이자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63(99타수 26안타)로 올랐다.


첫 타석에서 94.5마일짜리 싱커를 받아 쳐 좌전 안타를 뽑은 김혜성은 곧바로 시즌 11번째 도루에도 성공했다. 11개는 도루 부문 최상위권이다. 후속 타자 적시타가 터질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김혜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2루타를 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유격수로서도 실수 없이 수비를 마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다시 한 번 뽐냈다.


개막 직전 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때와는 사뭇 다른 타격감, 이미 인정받은 수비 능력과 주루 플레이까지. 김혜성의 콜업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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