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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수) 오늘, 서울시] 서울형 보행일상권 조성


입력 2025.04.23 09:27 수정 2025.04.23 09:27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역세권 등 주요 거점 중심 보행일상권 조성 계획…향후 서울 전역 확대

중도입국 청소년에 멘토링 제공…전문교육 통해 멘토 역량 강화 방침

전 대원 대상 교육 이수제 도입 등 효과적인 순찰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

보행일상권 개념도.ⓒ서울시 제공
1. 서울 보행일상권 시범사업


서울시가 도보 30분 내에서 생활편의, 여가, 돌봄, 학습,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서울형 보행일상권'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보행일상권'은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주거지 인근에서 다양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자족적 생활권을 의미한다. 대상지는 ▲평창·부암(종로구) ▲금호·옥수(성동구) ▲청량리(동대문구) ▲신길(영등포구) ▲정릉(성북구) ▲수유(강북구) ▲홍제(서대문구) ▲양재(서초구) 총 8곳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보행일상권 실현을 위한 계획 마련에 초점을 둔다. 역세권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한 보행일상권 조성 계획, 보행일상권 내 필수시설의 확충 계획, 접근성 향상을 위한 생활가로의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9월까지 '보행일상권 조성계획 기준'을 마련하고, 향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 중도입국 청소년 돕는 '동행 커넥터' 추진


서울시는 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한국으로 이주한 중도입국 청소년의 안정적인 학습과 한국 사회 적응을 돕는 '동행 커넥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성동·서대문·영등포·구로구 등 4개 자치구 가족센터를 통해 5월부터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연계한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에 들어간다. 4개 자치구에서 관할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까지 포함해 만 9∼24세 중도입국 청소년을 둔 다문화 또는 외국인 주민 40개 가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내국인 및 이주배경 대학(원)생을 동행 커넥터로 선발해 중도입국 청소년에게 멘토링을 제공하고 전문교육을 통해 멘토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동행 커넥터는 1대1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의 정서적 지지와 동기부여, 학업·진로 지원, 사회 적응을 돕는다.


3. '반려견 순찰대' 신규대원 모집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새롭게 활동할 '서울 반려견 순찰대'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는 산책과 순찰을 동시에 하면서 필요시 경찰·자치구 등에 위험 사항을 전달·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활동했던 반려견 순찰대 가운데 1144개 팀은 이달 24일부터 올해 순찰 활동에 들어간다.


시는 지역별 훈련사를 배치해 안전을 강화하고, 전 대원을 대상으로 교육 이수제를 도입하는 등 보다 효과적인 순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신규 반려견 순찰대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또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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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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