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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SKT 해킹 유심 개인정보 유출 사건 본격 수사


입력 2025.04.23 10:58 수정 2025.04.23 10:58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SK텔레콤 측으로부터 해킹 피해 신고 접수

악성코드 설치한 해커 정체, 개인정보 유출 규모, 경로 등 수사 예정

SKT 을지로 사옥.ⓒSKT

시스템 해킹 공격으로 SK텔레콤에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SK텔레콤 측으로부터 해킹 피해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SK텔레콤 내부 시스템에 악성코드를 설치한 해커의 정체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 경로 등에 대해 수사할 것으로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 공격으로 유심(USIM) 등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별 유심을 식별하는 고유식별번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유출 사실을 인지한 다음 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침해 사고 사실을 신고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통신 당국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 및 현황을 조사 중이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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