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대지 말고 창문 닫아…담배맛 떨어져” 아파트 게시물 논란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아파트 내 흡연 문제를 두고 한 입주민이 붙인 게시물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작성자 A씨는 ‘아파트 흡연 역대급’이라는 제목으로 입주민 B씨가 적은 게시물 사진을 올렸다.

B씨는 “담배 냄새가 싫으면 징징대지 말고 창문 닫으세요. 공동주택은 서로 배려하면서 지내는 곳입니다. 배려하지 않으면서 배려를 강요하지 마세요. 너무 이기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돌아다니기 힘들다.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내 집에서 편안하게 피겠다. 창문 밖으로 소리 지르지 마라. 담배 맛 떨어진다. 담배 냄새를 못 참겠으면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고려해 보시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흡연자들도 사람이다. 하지 마라 하지 말고, 배려 좀 해달라. 조금만 참으면 서로 편안해진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가해자가 당당한 사회”, “네가 단독주택으로 가면 모든 사람이 피해 없는데 그렇게 하면 안 되겠니. 바보 아닌가”, “창문 닫아도 환기구 통해 다 퍼진다. 본인 편하자고 이웃 건강 해치면서 무슨 배려를 바라냐? 금연 아파트가 왜 늘어나는지 모르는가?”, “문을 닫고 펴! 남한테 담배 연기를 보낼 자유까진 너한테 없어! 그건 폭력이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