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 교황 선출 과정을 다룬 영화 '콘클라베'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버라이어티는 23일(현지시간), 스트리밍 시장 조사기관 루미네이트 자료를 인용해 '콘클라베 의 시청 시간이 폭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콘클라베의 일일 시청 시간은 20일 180만 분 수준이었으나, 선종 소식이 전해진 21일에는 690만 분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어 22일부터 해당 영화가 유료에서 무료로 전환되자, 시청 시간은 하루 만에 1천830만 분으로 치솟았다.
루미네이트는 “15일 기준 57만4000 분이었던 시청 시간이 21일 기준 3200%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콘클라'베는 로버트 해리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교황 선종 후 새로운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교황 선출 회의) 과정을 다뤘다. 지난해 10월 개봉해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올해 3월에 개봉해 27만 관객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