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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ADC 후보물질 위탁생산 계약 체결…CDMO 사업 본격화


입력 2025.04.24 09:47 수정 2025.04.24 09:47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아시아 기업과 ADC치료제 후보물질 위탁생산 계약 체결

지난달 ADC전용 생산시설 준공 후 첫 수주

뉴욕 시러큐스 캠퍼스 내 ADS 생산시설 준공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임원진들이 리본 컷팅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아시아 소재 바이오 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임상시험용 후보물질 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 2023년부터 증설해온 ADC 생산시설의 본격적인 가동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 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임상 개발 단계부터 상업 생산에 이르는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ADC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개시를 알리고,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고객사 추가 확보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ADC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ADC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CDMO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약 1억 달러가 투자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ADC 생산시설은 cGM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대1000리터 접합 반응기를 포함한 통합된 생산 및 정제 라인을 갖췄다. 자체적인 품질 관리(QC) 시험 뿐 아니라 특성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항체 전처리 과정부터 자동화된 원료 무균충전까지 싱글유즈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이번 수주 계약을 시작으로 고품질의 ADC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항체 뿐 아니라 ADC를 포함한 위탁생산기업으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며 “ADC 모달리티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기회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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