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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한덕수 출마는 尹 부활 '2차 친위쿠데타'…오늘 불출마 선언하라"


입력 2025.04.24 09:52 수정 2025.04.24 10:00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韓, 대선출마 자격도 깜냥도 안 돼

대통령 권한대행 경험 했으면 충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대선출마 자격도, 능력도, 깜냥도 안 되는 한덕수 대행이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다시 짓밟는 제2차 내란이자 윤석열을 부활시키려는 두 번째 친위쿠데타"라고 지적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진심어린 충고를 드린다. 한 대행은 대선출마 망상을 버리고 오늘 국민 앞에서 불출마를 선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직무대행은 "한 대행은 12·3 내란을 막을 의지도, 능력도 보이지 않았다"며 "국민이 이룬 123일 빛의 혁명 기간에도 국민이 아닌 내란 세력의 눈치 보기와 위헌적 월권으로 내란수괴 대행을 자처해왔고, 내란대행을 하면서 경제와 민생은 뒷전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대규모 소비 진작이 필요하다고 연초부터 촉구했지만, (한 대행은) 뒤늦게 찔끔 12조원 추경을 들고 와 생색내고 있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참 밑지는 통화를 하고서도 마치 대단한 업적인 양 자랑하고, 외신에 출마설을 흘리면서도 국내에선 아닌 척, 차출론인지 추대론인지 하는 상황을 즐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대행은 1970년 공직에 입문해 국무총리만 두 번 역임했다. 선출되지 않는 최고직은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경험했으면 충분하다"라며 "이 정도로 만족하고 허황된 야욕을 버리시라. 남은 40일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고 국정을 안정시키는 것이 55년 공직의 명예를 지키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엄포를 놓았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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