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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반기 비거주복지시설 취업자 ‘159만명’···고령화, 돌봄 증가 영향


입력 2025.04.24 12:00 수정 2025.04.24 12:00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통계청,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발표

건물건설업 8만6000명, 소매업 2만8000명 ↓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통계청

지난해 하반기 사회·종합복지 등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 취업자가 8만8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와 돌봄 수요 증가, 공공기관의 직접일자리사업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산업소분류별 취업자는 음식점업 166만2000명(5.8%),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 159만4000명(5.5%), 작물재배업 140만7000명(4.9%) 순이었다.


취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으로 8만8000명 늘어난 159만4000명(5.5%)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회사본부 및 경영컨설팅서비스업에서 3만3000명, 보관및창고업에서 2만4000명의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건물건설업에서 8만6000명, 작물재배업에서 6만명, 섬유·의복·신발 및 가죽제품소매업에서 2만8000명 순으로 감소했다.


산업중분류별 취업자는 음식점 및 주점업이 216만3000명(7.5%)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육서비스업이 195만4000명(6.8%), 소매업·자동차제외가 189만7000명(6.6%)으로 뒤를 이었다.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0만7000명, 교육서비스업에서 8만4000천명 증가했고, 소매업·자동차제외에서 10만6000명, 종합건설업에서 8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상지위별 산업대분류별 취업자 비중을 살펴보면 임금근로자는 제조업(18.0%)이, 비임금근로자는 농림어업(22.4%)이 가장 높았다. 상용근로자는 제조업(22.4%)이, 임시·일용근로자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7.3%)이 가장 많았다.


직업소분류별 취업자는 매장판매종사자가 150만7000명(5.2%)으로 가장 많았다. 작물재배종사자 134만3000명(4.7%), 청소관련종사자 124만9000명(4.3%) 순이었다.


청소관련종사자에서 4만6000명, 전기·전자공학기술자및시험원에서 4만3000명 증가했고, 매장판매종사자에서 10만명, 건설및광업단순종사자에서 6만1000명 줄었다.


임금근로자의 임금수준별 구성비는 200~300만원 미만 31.6%, 400만원 이상 26.5%, 300~400만원 미만 22.0%, 100~200만원 미만 10.4%, 100만원 미만은 9.6%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00만원 이상, 300~400만원 미만, 100만원 미만은 각각 1.8%포인트(p), 0.5%p, 0.4%p 상승한 반면 200~300만원 미만, 100~200만원 미만은 각각 1.6%p, 1.1%p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반면 최근 소매업, 건설업은 감소했다”며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과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의 경우 고령화 추세로 보육시설이나 사회·종합복지관, 방문복지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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