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매출 10배 '쑥'…"인지도·팬층 확장"
SJ그룹이 전개하는 유아동 브랜드 캉골키즈는 새로운 심볼 루와 놀이 체험을 접목한 모자 팝업을 선보이며 신상품 모자 매출 성장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대구 신세계백화점에서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캉골키즈 ‘2025 봄 모자 팝업’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 연출에 공을 들인 것이 특징이다.
다채로운 컬러와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는 구성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하며,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의미를 중시하는 부모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복합적 경험을 제안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브랜드의 새로운 캥거루 심볼 루의 다양한 성격인 ‘Confident’, ‘Creative’, ‘Brave’ ‘Curious’ 등을 공간 속에 풀어내 방문객이 아이의 개성과 닮은 모습을 발견하고 공감할 수 있게 설계한 것도 눈에 띈다.
캥거루의 대표적 특징인 점프와 연계된 ‘Jump Jump Roo’ 이벤트는 신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가족간의 친밀감과 협동심을 기르는 게임으로 약 4000명이 참여하며 높은 현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캉골키즈는 지난 10일간의 팝업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모자 신상품 매출에서 10배 이상 상승을 기록하며 효과를 보고 있다.
가장 인기 있었던 제품은 키즈 메시 캐쥬얼, 키즈 메시 캠프 캐쥬얼, 키즈 루 볼캡이다.
구매고객 대상으로 제공되는 모꾸(모자 꾸미기) 키트도 매출 견인에 주효했다. 모자 대표 라인인 버킷햇과 볼캡 두 가지 타입의 키트로, 고급스러운 패키지 및 다채로운 루 캐릭터 스티커로 시선을 잡았다.
SJ그룹 캉골키즈 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세계관을 경험하게 하고 제품에 대한 이해도와 선호도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리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캉골키즈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과 컨셉의 팝업스토어를 설계해 온·오프라인 유입을 유도하고 브랜드 인지도와 팬층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