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의 실적이 올해 들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8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가맹점수수료율 조정에 따른 수수료 감소와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국민카드는 설명했다.
다만, 유실적회원과 카드이용금액 성장, 모집·마케팅 등 주요 영업비용 효율화 등의 효과로 총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억원 증가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1.61%로 1년 전보다 0.30%포인트(p) 올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32%를 기록, 같은 기간 대비 0.04%p 하락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거시 환경 악화로 잠재 리스크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대외 시장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해 견고한 건전성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