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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합리적인 결혼 준비를 위한… 표준가격안 도입


입력 2025.04.24 14:45 수정 2025.04.24 14:45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아이( i) 플러스 맺어드림’업무 협약… 예비부부 경제적 부담 해소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이 여성가족국 소관 현안과 관련해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계양구가족센터, 인천 결혼전문 협력업체와 함께 ‘아이(i) 플러스 맺어드림’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무료로 대관해 주고, 결혼식 비용 일부(100만 원 이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올해 처음 추진 중이다.


시는 이날 투명하고 합리적인 결혼 준비를 돕기 위해 ‘인천형 결혼서비스 표준가격안’을 마련했다.


이번 표준가격안은 예식 준비에 필수적인 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기획·세팅, 꽃, 식사 등의 항목을 실속형, 기본형, 고급형으로 나눠 가격대를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또 결혼전문 협력업체*들이 예비부부의 선택에 따라 해당 표준가격안을 준수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무가 명시됐다.


이를 통해 예비부부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결혼을 준비하고, 과도한 지출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2025~2026년 ‘아이(i) 플러스 맺어드림’ 사업의 신청자를 상시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은 예비부부 중 한 명이라도 인천 시민이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및 계양구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인천형 결혼서비스 표준가격안 도입을 통해 예비부부들이 예산 범위 내에서 합리적이고 만족스러운 결혼을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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