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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위기 임산부 24시간 상담체계 구축…보호망 강화


입력 2025.04.24 14:55 수정 2025.04.24 14:55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시현정 여성가족국장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여성가족국 소관 현안과 관련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를 돕기 위해 미혼모 지원 시설인 인천 자모원을 상담 기관으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 자모원은 24시간 긴급 상담 전화를 운영하면서 심리적, 신체적 문제로 위기에 처한 임산부를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보호 출산 업무를 맡아 임산부가 원할 경우 신원을 밝히지 않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고 출산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또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와 후원금 6000만원을 마련해 취약·위기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생후 36개월까지 별도 생계비를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2월부터 추진 중인 취약계층 산후 조리비 지원 사업도 계속된다. 인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취약계층 산모는 1명당 150만원 상당의 산후 조리비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최근 한국산후조리원협회 인천지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산모 300여명에게 산후조리원 이용료 일부를 감면하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위기 임산부와 아동처럼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적기에 지원할 수 있게 정책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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