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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별범죄예방활동 강화 기간 운영…재난·범죄·대선 대비


입력 2025.04.24 16:56 수정 2025.04.24 16:57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봉천동 방화 및 미아역 흉기 난동 사건 등으로 국민 불안 커져

범죄예방진단팀, 기동순찰대, 지역 경찰 동원해 취약 장소 순찰

경찰청.ⓒ뉴시스

경찰청은 오는 28일부터 6월8일까지 6주간 '특별범죄예방활동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청은 외부 활동과 지역 축제·행사 등이 활발해지는 봄철, 징검다리 연휴(5월 1일∼6일), 대선(6월 3일) 등이 예정돼 치안유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이어 발생하는 산불·싱크홀 등 재난 위험, 최근 봉천동 방화 사건 및 미아역 흉기 난동 사건 등으로 국민 불안이 커진 만큼 전 기능을 동원해 총력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청은 오는 27일까지 사전 준비기간을 갖고 범죄예방진단팀, 기동순찰대, 지역 경찰을 동원해 사전에 파악된 취약 장소를 순찰할 예정이다.


다중이용시설·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음식점 주변 음주운전, 부처님오신날(5월5일) 전후 사찰, 인파밀집 축제·행사장 등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지자체 축제·행사장 주변에도 순찰을 강화하고, 화재 위험이 큰 꽃불류(폭죽) 사용에 대한 안전 대책 마련 여부도 들여다본다.


경찰은 지자체와 협의해 과거 침수·싱크홀 등이 발생한 장소에 대한 순찰도 강화하고, 사전 위험 요소를 제거해 다가오는 여름철 자연 재난도 대비할 방침이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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