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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5억원 투입…산업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연구소 육성 나선다


입력 2025.04.24 17:14 수정 2025.04.24 17:14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산업통상자원부. ⓒ데일리안DB

산업통상자원부가 침체한 수출 전선을 되살리고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연구소를 육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개최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수출지향형 글로벌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GATC)’이 총사업비 2895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이 현저히 부족하고 자금력이 부족한 국내 기업은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막대한 투자가 쉽지 않아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기업연구소들은 입을 모았다.


이에 수출지향형 글로벌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은 글로벌 기술 선도기관과 협업하여 첨단기술을 확보(기술선도형 R&D)하고 수출대상국 기업 및 인증기관과 연계한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시장맞춤형 R&D)하는 동시에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제 법·제도 자문, 기술·시장 컨설팅, 민간투자 연계 등 R&D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친 지원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GATC 사업을 통해 국내 우수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자체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기업연구소 성장이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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