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참석·애도 표명 예정
정부가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 조문을 위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조문사절단을 파견한다.
외교부는 24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 합동 조문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절단원에는 오현주 주교황청대사, 안재홍 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 협의회장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이날 바티칸으로 출국해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참석과 애도 표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유 장관이 이끄는 조문 사절단을 바티칸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200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선종 때는 이해찬 당시 국무총리가 정부 사절단을 이끌었지만, 이번에는 한 총리가 권한대행 역할을 맡고 있어 장관급 인사 파견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