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가상발전소·전기차 전력망 연계 기술 등 소개
한국동서발전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월드 IT 쇼'에 참가해 에너지 분야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2025 월드 IT 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세계 각국의 주요 정보통신 기술 및 기관이 참가한다. 지난해에는 10개국 446개 기업이 1188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6만5000여명이 관람한 바 있다.
동서발전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풍력발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플랫폼 ▲전기차 전력망 연계 기술(V2G, Vehicle to Grid) 플랫폼 ▲소규모전력거래중개 플랫폼(E-Max) ▲전력거래 최적입찰 알고리즘 등 에너지 AI 기반 핵심 기술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참가를 통해 동서발전은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기술 적용 사례를 널리 알리고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솔루션의 가능성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한 동서발전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일반에 소개하고, 현재 진행 중인 '풍력발전량 예측 공모전'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하며 공공데이터 활용과 시민참여형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월드 IT 쇼' 참가를 통해 에너지 분야의 디지털 혁신 역량을 적극 홍보하고 민간·공공과의 협력을 강화해 데이터 기반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AI를 접목한 미래형 에너지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