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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에 신종마약 '천사의 가루'가?…법무부 "외부 반입 등 경위 조사"


입력 2025.04.24 19:14 수정 2025.04.24 19:15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법무부.ⓒ연합뉴스

수원구치소 내부에서 일명 '천사의 가루'로 불리는 신종 마약 '펜사이클리딘(PCP)'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돼 구치소 측이 외부 반입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4일 법무부에 따르면 수원구치소는 지난 22일 마약류 수용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거실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온스캐너를 이용해 펜사이클리딘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펜사이클리딘은 마약류관리법이 규제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강력한 환각 효과를 가진 신종 마약이다.


수원구치소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물질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외부 반입 가능성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23일 인천구치소에서도 이온스캐너를 통해 편지에서 마약 양성 반응을 확인해 수용거실 내로 반입되는 것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이온스캐너 등 마약 탐지 장비를 추가 도입해 교정시설 내 마약류 반입을 철저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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