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김동연, "문재인 전 대통령 기소 분노 치민다"


입력 2025.04.24 19:50 수정 2025.04.24 19:50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검찰 해체 수준으로 반드시 뜯어 고쳐야 한다"

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로 출마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기소와 관련해 "분노가 치민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석방된 내란 수괴에겐 항고도 못하던 검찰이 퇴임한 전 대통령에겐 광기의 칼을 꺼내 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은 파면돼도 윤석열의 검찰은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이어 "칼 쓰는 사람이 잘못된 게 아니다. 칼 자체를 바꿔야 한다"며 "검찰 해체 수준으로 반드시 뜯어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지방검찰청은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태국 항공사 타이이스타젯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8월부터 2020년 4월까지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전 사위 서모씨와 공모해 타이이스타젯 창업주 이 전 의원으로부터 급여 명목과 주거비 명목으로 2억1700만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와 전 사위 서모씨에 대해서는 불기소처분(기소유예)을 내렸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