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이 이르면 다음주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정부와 방산업계에 따르면 펠란 장관은 최근 방한 계획을 짜고 한국 측과 세부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펠란 장관은 한국에서 국내 유력 조선소를 방문해 한미 간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업체들이 거론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조선업 재건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 1위 조선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에서 가장 먼저 한국 조선업에 협력을 요청했고, 지난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통화에서도 한국 조선업과 협력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