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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성소수자” 남자 아이돌 최초 커밍아웃한 ‘이 가수’


입력 2025.04.25 08:00 수정 2025.04.25 08:00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배인 SNS 갈무리

남자 아이돌 그룹 ‘저스트비’ 멤버 배인(본명 송병희)이 성소수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국내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 가운데 커밍아웃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월드투어 ‘저스트 오드(JUST ODD)’ 공연 중 배인은 “내가 LGBTQ 커뮤니티의 일원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성소수자임을 공개 선언했다.


‘LGBTQ’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퀴어의 첫 글자를 딴 약어로, 성소수자를 포괄하는 표현이다.


이날 배인은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를 부르며 무대 위에서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흔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공연 후 같은 그룹 멤버 시우는 팬 커뮤니티에 “오늘 병희 멋지더라,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는 글을 올리며 배인의 결정을 응원했다.


최근 국내 연예계에서도 커밍아웃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 멤버 라라가 최근 커밍아웃을 했으며, 배우 윤여정도 첫째 아들이 동성애자이며, 미국 뉴욕에서 동성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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