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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례적 푸틴 비판…"블라디미르, 공격 멈춰라"


입력 2025.04.25 00:49 수정 2025.04.25 05:53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중재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키이우에 가한 러시아의 공습은 매우 불행했다. 불필요하고, 나쁜 타이밍이었다”며 “블라디미르, 멈춰라. 매주 5000명의 병사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휴전을 촉구했다.


이날 새벽 러시아군은 드론(무인기)과 미사일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습했다. 이 공격으로 최소 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AP가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미사일 등이 키이우 서쪽 지역 주택가에 떨어졌으며 북한산 탄도미사일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이 지연되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쪽 모두를 비난하고 있다. 전날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크림반도는 이미 잃어버린 땅이며 이번 평화 협정의 논의 대상도 아니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근 발언은 협상에 매우 해롭다”고 비판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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