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교적 빨리 협상 제안…美에 최선 다했다"
한국과 관세 협상을 마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한국이 최고의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오늘 한국과 매우 성공적인 양자 회담을 했다”며 “한국은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제안을 했다. (우리의 논의는)생각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로 합의안을 검토한 후 이르면 다음 주에 기술적인 세부 사항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협상 준비도 철저히 해왔다”며 “한국 측은 미국에 비교적 일찍 협상을 제안했다. 그들은 우리에게 최선을 다했고, 우리는 최종 협상 결과가 그 기대에 부응할지 지켜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서 세계 지도자들과 만나 관세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와 관세 협상을 벌이고 싶은 모두와 만나고 돌아올 예정”이라며 “관세에 관해서 우리와 모두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 미국은 이미 큰 진전과 훌륭한 거래를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