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의 실적이 올해 들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546억원으로 전년 동기(535억원) 대비 2.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적격비용 재산정으로 인한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및 가계대출 규제로 인한 금융자산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및 해외 취급액 증가, 연회비 수익 증가 및 판매관리비 효율화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고 하나카드는 설명했다.
특히 트래블로그 중심의 해외이용액 성장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해외카드 매입액, 주요 사업으로 성장 중인 기업카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2.15%로 1년 전보다 0.21%포인트(p) 올랐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고효율 진성영업 강화 및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올해에는 MG새마을금고를 비롯한 제휴채널 확장을 기반으로 이용고객 저변 확대에 집중하고 소호·외국인·시니어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