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12년 연속 가족친화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
직장어린이집 지원 사업 등으로 저출생 위기 극복 앞장
근로복지공단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 이기일 차관을 시작으로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1일 ESG경영 실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 다음 주자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을 지목했다.
근로복지공단은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제 운영, 출산축하 복지포인트 지급 등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경영방식으로 여성가족부로부터 12년 연속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특히 일하는 분들의 육아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에 직영어린이집 3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장어린이집 지원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공단의 지원을 받은 직장어린이집은 711개소이며 아동 3만2500명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재근로자 자녀와 지역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근사한 기부캠페인도 추진했다. 농어촌 지역의 공공의료 안전망 확충을 위한 메디컬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인구 감소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는 함께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이므로 공단의 역량과 기반 시설을 활용하여 책임 있는 자세로 인구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