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기초교육부터 성장 가능성 높은 우수기술 사업화까지 창업 전 주기 지원 계획
1만세대 참여 시 이산화탄소 약2만t 줄여…편백나무 160그루 심는 것과 같은 효과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피해 최소화 위해 마련…청계천 하류서 훈련
1. 중장년 기술창업 활성화
서울시 서남부권 창업지원 시설인 '서울창업센터 동작'은 다음 달 16일까지 중장년 기술창업 지원 기업 30개사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사업부터는 참여기업에 입주공간(최대 4개사)도 제공한다. 시는 민간 액셀러레이터(AC) 전문 운영사를 통해 창업 기초교육부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기술의 사업화까지 창업 전 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A트랙(예비창업자 대상 20개사)과 B트랙(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 대상 10개사)으로 구분해 총 30개사(팀)를 모집한다. 선발된 기업은 데모 데이, 모의 IR 등을 통해 투자 연계 기회를 얻게 되며,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멘토링과 성과 관리를 받는다.
2. '주민 DR' 1만세대로 확대
서울시는 개별 세대가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보상받는 '에너지절약미션(주민DR)'을 올해 1만세대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주민DR은 서울시가 가입 세대에 전기 절감을 요청(DR발령)하고 각 세대가 1시간 동안 전기사용량을 기존 대비 10% 이상 절감하면 회당 1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DR발령 조건은 미세먼지, 이상기온, 전력수급 위기 등이 발생했을 때이며 발령 시기는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다. 발령 횟수는 주 1회 이상 연간 최대 100회가량이다.
1만세대가 참여할 경우 연간 약 45MWh의 전력 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이산화탄소 약 2만t을 줄이는 규모로, 편백나무 16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 청계천서 수질오염사고 대응 방제훈련
서울시는 전날 성동구 신답역 청계천 하류에서 '수질오염사고 대응 방제훈련'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서울교통공사 신답별관 강당에서의 이론교육과 청계천 하류에서의 현장 실습훈련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훈련은 차량 교통사고로 인해 유류가 하천으로 유입된 상황을 가정해 ▲사고 접수 및 상황전파·보고 ▲현장조치반 투입 및 원인·피해 상황 등 조사 ▲오일펜스·오일붐 설치, 흡착포 살포 등 초동방제 조치 ▲시료 채수 및 현장수질 측정 ▲현장정보 수시 보고 및 전파공유 ▲방제 후 폐기물 처리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