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
장중 5%대까지 주저앉기도
SK텔레콤의 4100억원대 지분 매각 소식 영향으로 카카오 주가가 25일 장 초반 5% 넘게 내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카카오는 전장 대비 5.32% 내린 3만735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개장 직후 4.06% 내린 주가는 장중 한때 5.83%까지 주저앉기도 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이날 4133억원 규모 카카오 지분 전량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에 투자하기 위해 자금 확보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다만 SK텔레콤은 지난 2019년 10월 카카오와 3000억원 규모 지분 교환을 통해 맺은 협력 관계는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